[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기자]지난해 불화 오방오제위도(五方五帝位圖 )와 사직사자도(四直使者圖)가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된 개심사는 다포양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143호)을 비롯해 영산회괘불탱화(靈山會掛佛幀畵, 보물 제1264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 보물 제1619호)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호서지방의 명찰이다.

▲ 해탈문을 기웃거리며 담장에 기댄 겹벗꽃이 신록의 계절을 맞이한다
요즈음 서산 개심사((開心寺)는 겹벗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상춘객을 이끄는데 사찰경내 30여 그루의 분홍빛 환한꽃 향연은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기후탓으로 디소개화시기가 늦어 이번주( 5월6~ 5월 15일)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번뇌의 사바 세계를 해탈이라도 할양 고즈녁한 사찰, 기와와 파란하늘 그리고 분홍빛 겹벗꽃은 해질녁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낙조에 못이겨 꽃향을 토 할듯 담장에 기대어 있다. 사찰을 품에 안은 상왕산은 어느덧 초록의 풀빛을 이고 미소짖는다.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산객과 가는봄을 아쉬워 하는 상춘객으로 개심사는 마음까지 내어 준다.
송윤종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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