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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벗꽃에 덮힌 서산 개심사, 상춘객 ‘북적’
  • 송윤종
  • 승인 2013.05.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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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문을 기웃거리며 담장에 기댄 겹벗꽃이 신록의 계절을 맞이한다
[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기자]지난해 불화 오방오제위도(五方五帝位圖 )와 사직사자도(四直使者圖)가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된 개심사는 다포양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143호)을 비롯해 영산회괘불탱화(靈山會掛佛幀畵, 보물 제1264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 보물 제1619호)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호서지방의 명찰이다.

요즈음 서산 개심사((開心寺)는 겹벗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상춘객을 이끄는데 사찰경내 30여 그루의 분홍빛 환한꽃 향연은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기후탓으로 디소개화시기가 늦어 이번주( 5월6~ 5월 15일)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번뇌의 사바 세계를 해탈이라도 할양 고즈녁한 사찰, 기와와 파란하늘 그리고 분홍빛 겹벗꽃은 해질녁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낙조에 못이겨 꽃향을 토 할듯 담장에 기대어 있다. 사찰을 품에 안은 상왕산은 어느덧 초록의 풀빛을 이고 미소짖는다.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산객과 가는봄을 아쉬워 하는 상춘객으로 개심사는 마음까지 내어 준다.

송윤종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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