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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 기자]민주통합당 내 '친노 그룹'의 핵심 인사인 문성근 전 대표권한대행이 민주통합당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문 고문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저 문성근은 민주통합당을 떠납니다. 그동안 정치인 문성근을 이끌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게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온오프결합 네트워크정당'이 문재인 후보의 대선 공약에 포함됨으로써 의제화를 넘어 우리 민주진영의 과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행복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지만구체적인 탈당 이유는 털어놓지 않았다.
문 고문의 탈당은 작년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새 도약을 다짐하는 '5.4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의 탈당이 당 대표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사이며 당내 친노 인사들의 추가 탈당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이번 당 대표 경선은 비주류인 김한길 후보와 친노·주류측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용섭 후보의 맞대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