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학교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번 행사는 테마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이순신장군 사천해전 승전일(1592년 5월 29일~6월 1일)을 기념해 사천고등학교 전교생과 전(全) 교직원, 학부모님이 참가해 사천해전 승전지를 순례하고 돌아오는 길에 현충시설을 탐방했다.
이번 순례는 사천고등학교 교정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학교를 출발해 선진공원까지 행군하고 오후 시간에는 호국무공전공비와 사천해전승전기념비를 참배한 후 기념비 세척과 제초작업, 쓰레기줍기 등 환경보전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은 선진리성(城)에 포진하고 있던 왜구를 몰아내기 위해 조․명 연합군이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산화한 희생자의 호국정신이 잠들어 있는 조명군총(朝明軍塚)을 둘러봄으로써 사천해전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다지고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아울러 사천고등학교는 이번 개교기념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천문화재 해설사의 파견을 요청하여 선진리성(城)의 유래와 현충시설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였다.

강영철 사천고등학교장은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테마학습 중심으로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본교는 재학생을 중심으로 독도지킴이를 선발하고‘독도 교육을 통한 나라 사랑하는 마음 갖기’특색사업과 매년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실시하는 사천해전승전지 순례를 통해 학생들의 애국정신과 향토사랑정신을 함양하고 더욱 고취시키는 교육적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순례에 참가한 조성제 학생(3년)은 "선진리성(城)은 벚꽃이 좋은 유원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개교기념일을 맞아 사천해전 승전지를 도보로 직접 행군해봄으로써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사천성(城)의 유래에 대해 한층 더 잘 알게 됐다."고 순례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주관한 사천고등학교 박현교 인성교육부장교사는 "개교기념일을 맞아 테마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지역 특성을 살려 승전지 순례를 하게 되었는데, 준비 과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주변 유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를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