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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체전, 고공낙화 연습 특전부대원 사고-제11공수여단 소속 김종태(47) 원사 순직-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3.04.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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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도민체전 개막식날 고공낙하시범을 연습하던 특전부대원이 거센 강풍에 추락해 순직했다.

26일 낮 12시 8분께 경남 사천시 봉남동 모 초등학교 체육관 옥상에 제11공수특전여단 소속 김종태(47) 원사가 강한 바람에 휩쓸려 떨어져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김 원사는 이날 오후 5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식전행사인 고공낙하시범을 연습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동료 11명과 함께 육군항공대 소속 UH-60 헬기를 타고 이륙한 김 원사는 오전 11시 45분께 약 1천800m 상공에서 개막식 장소인 삼천포공설운동장을 목표로 뛰어내렸다.

그러나 그는 목표지점에서 1㎞가량 떨어진 초등학교 체육관 옥상에 추락했다.

군 헌병대는 당시 강풍으로 김 원사가 낙하산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원사의 순직으로 경남도민체전 개회식 식전행사로 열릴 예정이던 고공낙하시범은 취소됐다.

1985년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한 김 원사는 지금까지 180여 차례의 고공강하 기록을 가진 베테랑이었다.

레바논, 이라크 파병에도 참가했으며 군 생활 30여 년간 육군참모총장 표창 등 25차례의 표창을 받았다.

특전사령부는 오는 28일 국군 함평병원에서 부대장으로 김 원사의 영결식을 치른 뒤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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