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이준형 기자]김연수 행정부시장은 33년간의 공직기간을 채우고 또 대구시 행정부시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3년 4개월간 근무한 대기록을 남기고 29일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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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수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 ||
특히 “10여 년 전에 대구선 이설사업을 담당하면서 설계부터 보상까지 직접 발로 뛰며 노력했던 일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미흡한 점이 있다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 할 수 있겠으나, 동구 부구청장 시절에 있었던 지하철 사고와 대구가 좀 더 경제 활성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일조하지 못했던 점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무욕과 안빈낙도, 가족과 자연의 가치를 지키며 신앙을 향유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계획으로 그 기준 아래서 움직이며 걱정 안 끼치고 살아가겠다. 또 기회가 주어지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9월 후학기부터 1주일에 하루나 이틀정도 지역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싶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또 “우선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 청렴성의 바탕에서 정책의 힘이 나오는 것으로 자기절제와 끊임없이 정진하며 배우는 자기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것들이 33년이라는 공직생활을 대과 없이, 3년 4개월을 1급 공직자로 지내면서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며 후배들에게 저의 길을 따라오라고 권하고 싶다.”며 동료 및 후배 공무원에게 조언도 남겼다.
김 부시장은 대경연구원장 내정설과 정계진출 관련해서는 “저를 아껴주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철학과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선출직은 저와는 맞지 않는 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29일 퇴임하고 30일 아침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기자의 질문에는 “퇴직을 앞두고 그동안 못 했던 약속이 많이 쌓여있다. 아마 아내가 끓여주는 커피 향과 빵 굽는 냄새를 맡으며 늦잠에서 깨어날 것 같고 자유인으로서의 여유를 만끽할 것 같다.”고 소박함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기획관리실장 시절에 느꼈던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다른 자리에서는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면 됐었지만, 대형 프로젝트나 국비 매칭 사업의 추진 시 지방비 투입이 잘 되지 않아 힘들어 했던 것 같다.
업무적으로는 부구청장으로 재직 했을 때 재정이나 정책결정에 있어서 큰 권한이 없어서 다소 회의를 느끼기도 했었다.”며 공직생활 기간 회의를 느낀 점을 밝혔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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