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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상주상무 상대 복수혈전
  • 박주리 기자
  • 승인 2013.04.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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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 광주fc가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상주상무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광주fc는 오는 13일 오후4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0라운드 상주상무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주전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었으나 상주의 사정 상 미리 앞당겨 치르게 됐다.

한달여 만의 재대결인 이번 경기는 광주에게 위기이자 기회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시즌 홈 개막전에서 당했던 패배의 쓰라림을 되갚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반면 패한다면 연패의 늪으로 빠지는 독이 될 수 있다.

양팀 모두 상황은 좋지 않다. 먼저 광주는 지난 주말 홈경기 패배(vs 수원fc)로 인해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안양전에서 거둔 시즌 첫 승의 상승세를 이어 상위권 도약을 꿈꿨기에 더욱 아쉽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지난 두 경기서 5골을 쏟아 부으며 골 가뭄으로 부터 완전히 해갈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특히 루시오, 안동혁, 김준엽, 박정민까지 골 맛을 보며 득점루트 다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좌·우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킥도 날카로워졌다.

남은 과제는 수비 조직력. 김은선, 정경호, 마철준 등 미드필더의 줄 부상으로 인해 패스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허리가 약해졌고, 매 경기 다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 수원전에서 나타났듯 득점 이후 바로 상대에게 골을 허용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집중력 강화가 절실하다.

광주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 상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국가대표급 초호화 멤버로 구성된 상주지만 파괴력은 예상 밖이다.

최근 3연속 무승부 가운데 2차례는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에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화려한 공격 이면에 숨어있는 후반 집중력 부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라운드를 통해 직접 경험했듯 이근호, 이승현 등을 주축으로 한 상주 양 날개의 위력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광주로서는 수비 안정화로 전반전을 실점 없이 넘기는 것이 선취골 못지않게 중요하다.

상주가 최근 경기에서 약점을 확실히 드러냈기 때문에 끈질기게 지켜낸 후 승부처에서 물오른 화력을 쏟아낼 수 있다면 또 한 번 원정 승점 3점의 달콤함을 맛 볼 가능성이 높다.

광주가 시즌 첫 경기서 패배의 쓰라림을 안긴 상주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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