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이준형 기자]울산-포항 고속도로 건설사업 제3공구 공사현장 인근 녹동리 일대의 토양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다량의 비소(AS)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토양 오염 책임자 처벌과 굴착암 파쇄 중단 및 일체의 공사를 중지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 |
||
| ▲ 파쇄장 위치 사진, | ||
![]() |
||
| ▲ 파쇄장 토양시료 확보 지점 | ||
이번 시료채취는 시공사인 극동건설 측과 함께 진행됐다. 극동건설 측은 3월4일 파쇄장 30개 지점에 대해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분석할 계획이었다. 경주환경연합은 뒤늦게 이를 확인하고 시료채취 현장에 도착하여 1지점부터 3지점에 이르는 5개의 토양시료를 극동건설 측으로부터 확보했다.
![]() |
||
| ▲ 경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 ||
비록 3개 지점만 검사했으나 사업자와 공동으로 토양시료를 확보했으며 2개 지점에서 기준치를 상당량 상회하는 오염이 확인된 만큼 파쇄장으로 사용되는 토양이 전반적으로 비소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관문터널에서 발생하는 굴착암의 오염방지 대책으로 차폐시설 설치방안을 내놓았다. 차폐시설이 비소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가도 의문이지만, 차폐시설은 불과 반년 만에 모두 포화되었고, 이후 발생하는 굴착암을 처리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현재 공사가 재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든 공사를 중단하고 근본적인 비소 오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착공, 총연장 53.6㎞의 4차선으로 1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말 준공예정이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