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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3훈련비행단, 사천 용현 선진리성에서 호국영령 추모행사 가져-역대 공군 참모총장, 공군 교육사령관, 유관기관장과 공군참전용사 등 400여 명 참여-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3.04.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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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호국보훈 정신을 고양하는 계기입니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단장 황성진)은 9일 오후 관내 용현면 선진리城 내에 있는 충령비에서 호국영령 추모행사를 갖고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사진)

제11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두만 예비역 공군대장을 비롯해, 공군 교육사령관, 제3훈련비행단장 및 공군참전유공자회장, 정만규 사천시장, 진주보훈지청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이끌고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전장 출격을 감행했던 선배 조종사들의 군인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하는 고귀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피땀을 흘린 6.25 공군참전용사 220명이 참석해 치열했던 당시의 전투를 떠올리며 먼저 떠난 전우들을 회상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진리城 내 공군 충령비는 6.25 당시 사천기지에서 활약하다 장렬히 산화한 공군 조종사 65인을 기리는 곳으로서, 이 날 행사에서는 추모가 제창,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등의 예식과 KT-1의 추모비행이 진행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사천공군기지는 6.25 전쟁 당시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운용하며, 지리산공비토벌 작전을 비롯해 주요전투에서의 승리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뜻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황성진 제3훈련비행단장은 "6.25당시 우리 선배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죽음을 무릅쓰고 싸웠다."며 "선배들의 헌신과 희생정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 공군이 첨단 최정예 강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천지구 호국영령 추모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실시돼 왔으나,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80세가 넘은 고령임을 감안, 2011년부터 혹서기를 피해 4월에 실시해 오고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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