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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3훈련비행단(단장 황성진)은 9일 오후 관내 용현면 선진리城 내에 있는 충령비에서 호국영령 추모행사를 갖고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사진)
제11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두만 예비역 공군대장을 비롯해, 공군 교육사령관, 제3훈련비행단장 및 공군참전유공자회장, 정만규 사천시장, 진주보훈지청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이끌고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전장 출격을 감행했던 선배 조종사들의 군인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하는 고귀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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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피땀을 흘린 6.25 공군참전용사 220명이 참석해 치열했던 당시의 전투를 떠올리며 먼저 떠난 전우들을 회상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진리城 내 공군 충령비는 6.25 당시 사천기지에서 활약하다 장렬히 산화한 공군 조종사 65인을 기리는 곳으로서, 이 날 행사에서는 추모가 제창,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등의 예식과 KT-1의 추모비행이 진행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사천공군기지는 6.25 전쟁 당시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운용하며, 지리산공비토벌 작전을 비롯해 주요전투에서의 승리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뜻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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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진 제3훈련비행단장은 "6.25당시 우리 선배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죽음을 무릅쓰고 싸웠다."며 "선배들의 헌신과 희생정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 공군이 첨단 최정예 강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천지구 호국영령 추모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실시돼 왔으나,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80세가 넘은 고령임을 감안, 2011년부터 혹서기를 피해 4월에 실시해 오고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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