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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서동 명품 삼천포수산시장 조감도, 공적율 54%에서 공사재개, 5월말 준공 예정 | ||
그나마 중단됐던 삼천포수산물시장 현대화사업이 사천지역업체인 동남건설(주)과 재개 공사계약을 체결해, 26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니 다행 중 다행이다. 총 계약금액은 13억 4600만 원이고, 5월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수산물시장을 지난해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시공업체의 공사로 인한 사고와 자금난을 이기지못하고 3월말 준공을 또 하려했으나 이마져 지켜지 못했다. 수산시장현대화 공정률은 현재 58.5%수준으로, 5월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다행히도 삼천포수산시장이 중소기업청의 '2013년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일환으로 선정돼 2년간 최대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것은 다행 스러운 일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성공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역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한 시장을 발굴해 전통시장 육성에 필요한 공공시설, 편의시설, 판매시설 등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사천시는 현재 270여 개의 점포를 갖춘 삼천포수산시장을 '오감만족 삼천포'라는 콘셉트에 따라 시장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등을 조성하고 있다.
오감은 수산물시장의 메인 공간을 활용하는 '후각', 기존 포장마차거리 활용으로 맛 거리를 조성하는 '미각', 바다와 시장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어촌의 소리를 통한 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청각' 등이다.
그리고 '시각'은 관광객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해 아트게이트와 광장 등 볼거리를 조성하는 것이고, '촉각'은 다양한 수산물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계획은 거창했다.
사천시는 지난 57년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삼천포수산시장이 이번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사천의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수산물시장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삼천포 수산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장 주변의 문화시설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이곳을 찾아 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인 박모(여. 59. 동서동)씨는 "사천시가 생기고 처음 열리는 경남도민체전 때 상인들은 특수 대목을 노렸는데 물거품이 돼 안타깝다'며 "명품 삼천포수산물시장 이름 걸맞게 제 때 준공돼 많은 외지객에게 홍보하고 따라서 돈도 벌게 될 줄 알았는데 실망했다"고 비난했다.
현재 임시 방편으로 사용하는 가건물 수산물시장은 협소하고, 회를 구입해서도 먹을 자리가 없어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르고 있어 도민체전 때 밀려드는 소비자를 다 소화해 낼지 의문스러운 실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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