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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의 꿈’, 답답한 정치는 끝났다정치 가상 소설 출간
  • 박주리 기자
  • 승인 2012.09.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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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 이어 안철수 후보가 마지막 대권주자로 나서며 삼파전에 돌입해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대선 구도를 놓고,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놓고 자신만의 미래 예측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위시한 SNS상에서는 때 이른 전쟁이 한창이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화두로 다뤄지는 것은 안철수 후보의 행보이다.

가장 늦게 발을 딛은 것도 큰 이유이지만, 구태의연한 기존의 정치인들과 전혀 다른 노선을 걸어온 그의 이력이 과거 정치인들에 환멸을 느끼고 있던 국민들에게 크게 어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말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김영사)’이 사상 초유의 인기를 누렸던 것도 모두 이와 같은 배경이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

‘안철수의 생각’의 대박을 접한 출판계에서는 이와 같은 안철수 바람에 편승하기 위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안철수 후보 관련 서적을 쏟아내고 있다. 신간이 거듭 추가되는 것은 물론이오, 대선 출마 이전 벤쳐기업인일 때 출간했던 옛날 책들도 복간되고 있는 지경이다. 이런 시국에서, 최근에는 ‘안철수 대통령의 꿈(행복에너지)’이라는 제목의 가상 소설까지 출간되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신간 ‘안철수 대통령의 꿈’은 가상 소설이라는 장르적인 접근을 통해, 안철수 후보를 책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가 여러 전략을 통해 18대 대선에서 승리를 쟁취한다는 다소 편향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주요 내용은 2012년 12월 19일, 18대 대선을 앞둔 안철수 후보가, ‘국민과의 연애’라는 슬로건을 걸고 세종대왕의 ‘덕치정치’, 이순신 장군의 ‘국가안보정신’를 계승하며, 노선을 불문하고 전직 대통령들의 모든 장점을 체화시키는 한편, 재야에 숨은 달인들을 포섭하여 딱딱하고 폐쇄적이던 기존 선거유세의 판도를 <강남스타일> 못지않은 <철수 스타일>로 마치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모든 국민들과 소통하며 끝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대통령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소 충격적이고 도발적이며 파격적인 내용으로 채워진 이 가상 소설은 80년대 중후반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하이틴 문화를 주도했던 이은집 작가가 집필한 것으로, 특유의 밝고 명랑한 문체와 내용전개가 고스란히 묻어있어, 누구나 쉽게 글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책의 진정성과 문학적인 소양과는 별개로, 넌덜머리나는 정치, 구태의연하고 썩은 정치인들에 지칠 데로 지친 현대인들의 뇌를 깔끔하게 씻어낼 수 있는 가볍고 즐거운 소설임은 분명하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정치라는 무거운 주제를 한 층위 끌어내린 웃음이 묻어나는 가벼운 ‘정치 가상 소설’의 일독으로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해보길 권한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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