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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고등학교, 지리산 둘레길 탐방-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실천-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07.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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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고등학교(교장 강영철)는 12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해 지리산 둘레길 두번 째 탐방을 실시(사진)했다.

탐방에는 1차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였는데, 특히 수능을 목전에 둔 고3학생들이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140여명이나 참가했다. 이번에는 학부모도 1차 때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가하는 등 모두 250여명이 함께 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제2차 탐방은 지리산 5코스(산청수철마을-함양동강마을) 12km 둘레길로서 수철 마을에서 고동재까지는 임도로 중간에 식수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가 있었고, 고동재에서 쌍재까지 1.8km 숲길은 산림욕을 하는 듯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이 코스 중간에 있는 산불감시초소에서 최고의 조망을 즐긴 후 상사폭포까지 시원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한 김종근 사천고등학교 교감은 "1차 둘레길 탐방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어 2차를 기획하게 됐다"며 "1차보다 더 많은 학생, 학부모와 함께 걸으며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니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행사이다보니 소풍 때 학생들과 산행하면서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의미있고 보람과 재미도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사천고 학부모회 김희선 총무는 "처음에 참여할 때는 학부모회 총무를 맡고 있다 보니 직책상 의무적인 마음이 좀 있었는데 이번엔 사천고에 재학중인 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인 아들까지 온 가족을 데리고 올 정도로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며 "산행을 하며 딸과 친구들, 선생님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고 둘레길을 직접 걸어봄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경험을 얻게 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고 말했다.

최현도 학생회장도 "산길 12km를 걷는 동안 힘들어하는 친구를 부축하며,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걸음으로 인해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맑은 공기의 신선함도 좋을뿐더러 뭔가 성취감도 느껴지는 뿌듯함이 있어 참여하기를 참 잘했다"고 다음에도 꼭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산행 후 마지막 코스로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 들러 한국전쟁 때 희생된 무고한 민간인의 아픔을 설명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주지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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