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김상태기자］미국 하버드대 공부벌레들이 포항을 찾아와 매력적인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카펠라 합창단 ‘크로커딜러스’ 초청 공연 29일 저녁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지난해 2011년 4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문화예술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교류협력사업으로 포르투갈 전자음악 앙상블에 이어 두 번째인 해외 초청공연이다.

12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하버드대학교 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House of Blue Lights’, ‘Let's Get Away 　　　from It All’, ‘Here's That Rainy Day’, ‘Run away’ 등 미국 황금시대의 재즈, 스윙, 발라드, 락 음악 18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크로커딜러스는 1946년 창단된 하버드 대학의 가장 오래된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200회 가량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88년 카네기홀 데뷔 당시에 완전 매진을 기록했고, 1993년 빌 클리턴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1997년 홍콩 반환식 등에도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작년 2011년에는 SBS TV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매력적인 화음으로 많은 한국팬을 사로잡기도 했다.

시는 공연 당일 포스텍, 포스코, 오어사, 죽도시장, 중앙상가실개천 관광 등을 통해 하버드생 합창단원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과학, 경제, 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후에는 하버드 대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 대화를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국제 문화체험 및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상태 기자  iptv8288@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