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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죽을거면 바다로~"···경남 남해안 시군 양식어류 잇단 긴급 방류통영·고성·남해 등 수백만마리 풀어줘···전 해역 고수온 특보 속 5만6천여마리 폐사 신고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6.08.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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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류 방류하는 모습 /통영시 제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지역 모든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도내 남해안 지자체들이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양식어류 긴급 방류에 나서고 있다.

통영시는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3일부터 지역 내 해상가두리 양식어가 70여곳을 대상으로 긴급 방류를 실시한다.

긴급 방류 대상은 양식어류 품종과 크기, 사육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방류 전에는 질병 검사를 실시하는 등 절차를 거친다.

이날 통영시는 7개 어가에서 우럭(조피볼락) 52만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통영시와 인접한 고성군도 이날 지역 내 6개 어가에서 가숭어와 조피볼락 등 어종 총 46만5천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남해군도 지난 10일 삼동면 2개 어가에서 15만4천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오는 19일까지 미조면 일원 12개 어가에서 조피볼락 등 95만여마리를 순차적으로 바다에 풀어준다.

거제시는 아직 지역 해역에 수온이 많이 오르지 않아 긴급 방류를 실시하지 않았으나, 13개 어가에서 방류를 희망해 내주 수온 상황을 보고 방류 여부를 결정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경남 사천만·강진만 해역과 진해만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가, 이외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고수온 경보는 수온이 2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 내려진다.

고수온 주의보는 해역 수온이 28도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난 12일 기준 도내 어가 18곳에서 숭어와 강도다리 등 어종 5만6천여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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