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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협상' 국내 절차 곧 착수한중 정상회담서 李대통령, 사실상 `FTA 협상' 뜻 전달
  • 정종민 기자
  • 승인 2012.01.0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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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한ㆍ중 간 현안인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FTA 협상의 국내 절차는 관보 게재와 최소 2주 후 공청회 실시, FTA 실무위원회ㆍ추진위원회 구성,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FTA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절차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 상반기 중에 FTA 공식적인 협상 개시가 가능할 수있지만, 양국 간 실무협의 상황과 국내 여론 등을 감안하면 상당기간 늦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두 정상은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급서 이후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ㆍ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연합뉴스가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특히 두 정상은 최근 중요한 국면을 맞이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전'이란 한ㆍ중 양국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서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선원이 해양경찰관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 향후 어업문제로 인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사열을 받고 있다.

두 정상은 한ㆍ중 국민 간 교류ㆍ확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교 20주년과 한ㆍ중 우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인적ㆍ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올해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5∼8월 간 여수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하며 중국 측의 국빈방문 초청과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후 주석도 한ㆍ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의 시작에 이뤄진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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