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조영파)은 올해 공연예술단체지원사업의 하나로 ‘창원예술극단’(대표 장은호)의 연극 ‘당신의 에필로그’를 14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창원예술극단’은 1987년 극단 ‘창원’으로 창단 후 창조적이고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 현대의 사회문제를 다루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다문화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화합을 다룬 연극 ‘비벼비벼’, 노년의 사랑을 통해 삶의 활력과 의미를 찾아가는 연극 ‘늙은 노부부 이야기’, 어두운 그림자를 벗고 노년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연극 ‘메카로 가는 길’등을 공연했다.

이 극단은 지역민의 정서 함양과 공연 현장에 필요한 극작가와 연기자, 다양한 부분의 무대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창원예술극단’의 이번 공연은 초보 노인이 된 중년의 고독을 다룬 연극이다. 

남편과 사별하고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 혼자 사는 노인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혼자가 된 노인이 외로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창원문화재단의 공연예술단체지원사업은 창원지역 예술단체의 창의적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예술인 자긍심 고취는 물론 창작 활동으로 생산된 고품격 예술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6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창원예술극단’(010-8244-5507)으로 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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