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홍준표 "탄핵대선서 살린 당, 한동훈이 대권놀이하다 말아먹어"연일 국민의힘 · 한동훈 향해 작심 비판 '직격탄'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4.04.12 16:38
  • 댓글 0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깜도 안되는 것 데려와···국힘도 잘못된 집단" 
"야심차게 키운 이준석은 어처구니없는 누명씌워 쫒아내"
"(한동훈이)동원된 당원들 앞에서 셀카 찍던 것뿐" 기억
"중진들 많이 살아돌아와 다행···그들 중심 조속 당 정비해야"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 직후 참패한 국민의힘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해 연일 작심 비판하며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홍 시장은 12일 "이번 총선을 보면서 내가 30여년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자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청년 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했을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하다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거듭 비판했다.

이어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 당은 명줄을 이어간다"며 "우리가 야심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되었다"고 말했다.

홍준표 탄핵대선서 살린 당-페이스북 캡처

홍 시장은 전날인 11일에도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며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에 공관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중차대한 선거를 맡겼는지, 출발부터 안 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특히 "총선 기간 여당 선거 운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 있었느냐"고 되묻고 "(비대위원장이) 동원된 당원들 앞에서 셀카 찍던 것뿐이었다"고 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 제2의 윤석열 기적을 노리고 한동훈을 데려온 것이었는데 국민이 한 번 속지 두번 속느냐"면서 "(전략도 없이) 참 답답한 총선을 보면서 저러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전 대표) 꼴 난다고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애를 들여다 총선을 총괄지휘하게 한 국힘 집단도 잘못된 집단"이라면서 "배알도 없고 오기도 없다. 깜도 안되는 것을 데리고 와서는…"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번 선거가 여당에) 참 좋은 기회였는데 어떻게 이런 엉터리 같은 경우가 생기는지 답답해서 새벽까지 잠을 못잤다"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당을 이끌 중진들이 많이 살아 돌아왔다는 것. 그들을 중심으로 조속히 당을 정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향후 당 정비 과정에서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작년 1년 내내 (정치 관련) 의견을 낸 것은 총선에서 이기자는 취지였는데 총선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내 의견도 없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고 올라갔던 2017년 같은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약진한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조국 수사에) 국민들이 조국 가족이 잘못했다고는 생각했겠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딸까지 수사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 아니냐면서 동정심이 있었을 것"이라며 "게다가 정부심판론에 반윤 정서까지 에스컬레이트 되면서 바람이 분 것이고 그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이 바로 이재명이었다"고 해석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번 선거 결과가 지역 역점시책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그동안 민주당을 시정 협력 파트너로 했던 것들이 많아 앞으로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선거 결과가 향후 시정 운영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종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