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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국민의힘 김해을 조해진 "당이 사는 길은 윤대통령이 국민에 무릎 꿇는 것" 일파만파"내각은 총사퇴" 발언놓고 여권서 “대통령 등에 칼 꽂아” 부글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4.04.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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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민주 김정호 후보 "다급하다는 것 반증···이미 늦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3선의 조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시국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 중에 윤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한 것은 조 의원이 처음이다.

조 의원은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실과 내각은 즉각 총사퇴해 대통령에게 국정 쇄신의 기회를 줘야 한다”며 “만약 총선에서 지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모두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고 본다. 그때 하는 것은 의미 없고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나를 포함해 당 소속 의원들은 민심을 대변하지 못한 것을 사죄해야 한다”며 “한동훈 위원장과 우리 당 후보들은 총선에서 지면 그에 대해 책임질 것을 지금 선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리 당이 원내 1당을 얻지 못하면, 국민의 불신임과 심판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당선자가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의원직을 총사퇴할 것을 지금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겸손한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그런 대통령으로 거듭나고 새출발할 때 민심이 다시 대통령에게 돌아온다. 총선도 이기고, 남은 3년 국정도 성공한다”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정권은 문재인 정권보다 더 흉악한 정권이 될 것”이라며 “나라 망한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4년의 국회와 정치가 좋으면 또 민주당 찍으라. 박근혜 끌어내리고 문재인에게 맡겼더니 나라가 잘됐다고 생각하면 밤낮 ‘탄핵, 탄핵’ 거리는 이재명·조국 패거리에게 표를 주라”며 “그게 아니라면 선택은 하나, 국민의힘뿐”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민께 호소한다. 윤석열 정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그래 놓고 못 하면 심판하든 탄핵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당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현 지역구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을 떠나 ‘험지’로 평가받는 김해을에 출마했다. 
김해을에서는 2016년 20대 총선과 2018년 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 전여옥 "조 의원, 눈만 껌뻑거리다 공짜탑승 하더니 대통령 등에 칼 꽂아"

22대 총선을 코앞에 두고 당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국민의힘 내에서는 반박 목소리가 나와 잡음이 커지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윤석열 대통령이 목숨 걸고 싸울 때 조 의원은 무엇을 했냐”며 “눈만 껌뻑거리다 공짜탑승 하더니 대통령 등에 칼을 꽂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치꾼이 아니다”라며 “이 나라를 더 좋은 나라로 만들려고 나왔다”고 전했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내가 알기로도 대통령실에서 작금의 민심에 대해 대단한 우려와 걱정을 하던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꼭 (사과) 표현이 아니더라도 일련의 여러 사안에 대해 진솔한 입장을 밝히면 된다”고 전했다.

# 민주 김정호 후보 "처지가 다급하다는 것 반증···이미 늦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조 후보와 같은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정호 후보는 논평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불과 며칠 앞두고, 1분1초도 아까운 황금 주말 일요일에 서울까지 가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사과와 내각 총사퇴를 거론한 걸 보면 그만큼 조해진 후보나 국민의힘 후보들의 처지가 다급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이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대한 민심의 심판을 피할 길은 없다. 이미 늦었다"면서 " 윤석열 정권 2년 내내 주인인 국민을 무시하고 여사와 검사가 주인 행세를 해왔고, 서민의 살림살이가 무너지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민생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켜왔다. 게다가 낙동강 벨트를 탈환한다는 해괴한 명분을 내세워 민주성지 김해에 김해를 모르는 외지인이자 윤 정권 눈 밖에 난 사람을 내리꽂으며 김해시민을 무시했다"고 성토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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