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박일우 기자]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3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2리그 충남아산FC를 1 – 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3라운드로 진출했다.

상위 리그인 K2 충남아산FC를 상대로 도전자의 자세로 임한 진주시민축구단은 초반 수비를 두텁게 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린 상대의 뒷공간을 노린 패스로 골문을 노렸으며, 유기적인 수비 조직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0 – 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촘촘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낸 후 빠른 역습으로 골 기회를 노렸고, 결국 후반 37분 한 번의 역습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김민우가 상대의 패스미스를 끊어낸 후 김민수에게 연결했고, 뒷공간으로 뛰어가던 공용훈이 패스를 받아 골문 대각선 방향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주장의 한 방으로 선취골을 넣은 후 조급해진 상대의 공격을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막아내었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K2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는 이변을 연출했다.

상위 리그 팀에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둔 진주시민축구단은 4월 17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K1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다시 한번 도전자의 자세로 임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들과 함께해 주신 진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강팀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승리까지 얻어 낸 우리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응원 부탁드리며 4월 7일에 있을 전북현대모터스(B팀)과의 2024 K4리그 홈 개막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일우 기자  gwerpar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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