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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에 담아낸 녹색의 ‘주남저수지 풍경’조성제 사진작가 8번째 개인전 ‘바람거울’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4.03.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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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4월 5일 BNK경남은행 갤러리
대칭·비움·여백의 미, 흘림과 부재의 공허함 담아
“내 작품이 누군가의 공허함 채워줬으면"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봄, 창원 주남저수지 습지는 다양한 모습을 감추고 있다.

작가는 습지에 감춰진 다양한 모습을 담기 위해 수십 번을 찾아 카메라에 담아왔다.

우리나라 대표습지 우포늪을 중점으로 20년 넘게 사진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조성제 사진작가가 BNK경남은행 갤러리에서 그동안 기록한 습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람겨울'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여덟 번째 개인전은 오랜 열정을 준비한 수채화 같은 주남저수지 풍경 50여점을 선보인다.

25일 6시30분에 개최된 오픈 행사에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이사장, 최충경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예경탁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사진애호가 100여명이 오픈식에 함께 했다

조 작가는 지난 2007년 봉암갯벌을 담아낸 사진으로 첫 번째 개인전을 연 바 있다.
자연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작가는 개발로 오염된 봉암갯벌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되돌아온 봉암갯벌을 카메라에 담아 사진전을 개최했다.

조 작가는 다양한 작품전시를 통해  2008년 진행된 람사르 당사국 총회에서 작가로 선정돼 환경사진가 반열에 오르게 됐다.

그동안 작가는 흑백의 순수함에서 벗어나 주남저수지 녹색 컬러 사진 표현으로 또 다른 습지에 모습을 대칭·비움·여백의 미, 흘림과 부재의 공허함 등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 타이틀인 ‘바람거울’은 ‘풍경’을 풀어낸 단어다. 
조 작가는 기존 ‘풍경(風景)’의 경치 경(景)을 거울 경(鏡)으로 바꿔 해석했다. 
그에게 주남은 거울과 같이 각각 다른 계층이 보이고 비워진 여백의 미가 깨끗하게 투영되는 피사체다.

조성제 작가는 “언제나 주남저수지 풍경은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됐다. 누구나 느끼는 부재의 공허함을 주남에서 채워갔기에 주남은 ‘내 마음의 풍경’이 됐다”며 “전시를 통해 나만의 풍경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내 작품이 누군가의 공허함을 채워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성제 사진작가의 8번째 개인전 ‘바람거울’ 오픈행사가 25일 오후 6시30분 BNK경남은행 갤러리에서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이사장, 최충경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예경탁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사진애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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