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조명래 제2부시장이 (주)부영이 소유한 구 진해화학부지 오염토양정화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조명래 제2부시장, ㈜부영 소유 진해화학터 현장점검
"내년 1월까지 폐기물 조치명령···모든 법적 수단 조치" 강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가 ㈜부영주택 소유인 옛 진해화학부지의 토양오염정화 문제에 대해 강경책을 꺼내들 태세다.

창원시는 구 진해화학부지에 대해 2007년 최초 정화조치명령을 내려, 현재까지 7차례 고발과 오염토양정화 조치명령 처분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오염토양 상층부에 폐기물(폐석고)이 방치되어 오염토양 조치명령과 별도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수차례 고발과 조치명령을 내려 현재까지 189만톤 처리했으나, 추가로 발생하는 폐기물로 인해 오염정화가 장기화되고 있다.

조속한 오염토양 정화를 위해서는 상층부의 폐기물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창원시 조명래 제2부시장이 (주)부영이 소유한 구 진해화학부지 오염토양정화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진해구 장천동 소재 ㈜부영주택 소유 옛 진해화학부지의 토양오염정화 현장을 11일 방문하고 직접 점검에 나섰다.

진해화학터 폐기물 처리와 오염토양 정화작업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향후 ㈜부영주택의 처리방안을 점검한 것이다.

창원시 조명래 제2부시장이 (주)부영이 소유한 구 진해화학부지 오염토양정화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진해구 주민들은 오래 묵은 진해화학터가 하루빨리 복원되기를 바란다”며 “이에 시는 올해 1월 폐기물 추가 발생에 따라 부영측을 고발하고 내년 1월까지 폐기물에 대해 조치명령을 내렸으며, 완료되지 않을 시 행정대집행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영 측의 해명을 듣기 위해 그룹 임원과의 전화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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