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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무인도에서 희귀식물 '덩굴옻나무' 군락 발견해발 15m 안팎 해안 저지대 바위와 암반 중심으로 군락 형성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4.01.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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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특정도서 덩굴옻나무 집단군락지. /환경부 제공

환경부와 국립생태원, 지난해 5∼9월 특정도서 정밀조사 결과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 무인도에 희귀식물인 덩굴옻나무가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5∼9월 특정도서 정밀조사를 한 결과 경남 거제시에 있는 특정도서에서 덩굴옻나무 집단군락지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덩굴옻나무는 해발 15m 안팎 해안 저지대에 있는 바위와 암반을 중심으로 군락을 형성했다.

한국에 서식하는 유일한 덩굴성 옻나무인 덩굴옻나무는 전남 여수시 광도와 백도 등 일부 섬에만 분포한다. 
암석과 바위를 타고 올라가며, 햇빛이 잘 드는 능선에 주로 산다.

독성이 강해 만지면 피부 발진이 생길 수 있어 미국에서는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로 불린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2006년부터 모든 특정도서를 대상으로 10년마다 정밀조사를 통해 생태 현황을 파악하고 훼손 요인을 분석해왔다.

작년에는 통영, 거제, 창원, 마산, 부산 일대에 있는 특정도서 21곳을 조사했고, 덩굴옻나무 외에도 수달, 매, 섬개개비, 벌매, 흑비둘기, 솔개, 해송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7종이 관찰됐다.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도서생태계법)에 따라 지정되는 특정도서는 작년 말 기준 총 257곳이다. 
무인도 중에서도 생태계가 우수하고 지형과 지질이 특이한 곳이 특정도서로 지정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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