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일 창원대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관계자, 영양교사, 영양사,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공감 이야기 마당(토크)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 납품업체, 학교 현장, 교육청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재료 원산지 표시 △거래실례가격 조사 △납품업체 관계 기관 합동점검 결과 △학교급식 청렴 추진 정책 △납품업체 건의 사항‧자유 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납품업체 관계자는 “위장업체 단속, 기초금액의 정확한 작성과 공개,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행사로 현장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청렴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고자 현장 컨설팅, 기초금액 내역 등 정보 공개, 납품업체와 급식종사자에게 감사 편지쓰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급식종사자, 납품업체 관계자의 긍지와 책임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자리가 업체와 학교, 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모여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교육청에서도 청렴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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