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스타트업 ㈜로티가 중기부 스케일업 TIPS 연속선정됐다. 사진은 로티 제품.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 유망 스타트업 ㈜로티가 2021년 창원시 C-블루윙펀드 1호인 ‘인라이트 9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에서 10억원의 투자유치를 하면서 지난해 중기부 스케일업 TIPS 투자연계형 R&D(출연R&D)에 선정됐고, 올해 5월 스케일업 팁스 투자형 R&D(매칭투자)에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 TIPS)는 제조 · 하드웨어 기반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민간 운영사(VC + R&D전문회사 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 R&D를 지원한다. 

㈜로티는 조명용 OLED 판넬 제조 분야에 Roll to Roll Dry process를 개발해 혁신적인 원가절감을 이뤘으며, 관련 특허 5건을 보유하고 성장 중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2021년 7월 특허청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창원시의 C-블루윙펀드 1호인 ‘인라이트 9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 등 총 1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같은 해 중기부의 스케일업 TIPS 투자연계형 R&D(출연R&D) 선정 및 올해 5월 스케일업 TIPS 투자형 R&D(매칭투자)에 연속 선정돼 총 16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확보해 OLED 조명 제품 개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로티 임우빈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의 매칭투자 기업 선정은 우리 기업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확보한 연구개발 자금을 바탕으로 피부 개선용 마스크 팩 등 헬스케어 제품 및 일반 조명 사업까지 사업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조 · 하드웨어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로티의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연속 선정을 축하하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술고도화와 사업확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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