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 거제시보건소, 지역응급의로기관인 거붕백병원, 맑은샘병원, 대우병원이 함께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발병요인, 주요특성 등의 정보를 질병관리청으로 신속히 공유해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인 온열질환(열사병·열탈진 등)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 의식저하를 동반하는 응급질환이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사전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

김영실 감염관리과장은 “올 여름은 강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더 필요하다”며 “외부에서 작업해야 할 경우 잦은 휴식 시간을 갖고,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고열이나 어지럼증, 근육경련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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