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전국의 거제시 출향인사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줄이어 동참하며 거제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재경거제시향인회는 지난 1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이수영 경상남도 서울세종본부장 등 내빈과 출향인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42차 재경거제시향인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재경거제시향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77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에는 김철수 회장과 전 회장단(이기우, 노근명, 박덕중, 김임수) 등 향인회 회원 9명이 참여했다.

또한 거제 출신으로 지난 1월 취임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자랑스런 거제인상’을, ㈜송덕 옥기문 대표가 향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철수 향인회장은 “고향이 거제라는 자부심이 객지생활을 버텨온 원동력이며, 항상 고향의 발전을 응원하고 있다”며 “오늘 기부가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길 빌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종우 거제시장은 “재경거제시향인회의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KTX, 가덕신공항 등 광역교통망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거제시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에도 재경거제시향인회 소속의 한 기업가가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외에도 출향인들의 기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는 지속될 전망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