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경북 영양교육지원청은 10일 학교별 학생대표로 구성된 영양학생자치참여위원의 민주시민 리더십 교육과 함께 교사의 민주시민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 민주시민 리더십 교육과 교사 연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초빙교수의 ‘민주시민교육과 민주토론의 의미’에 관한 강의로 시작됐다.

이후, 경북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후원으로 후보들의 공약 제안과 함께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랜차이즈 업체 유치’를 주제로 찬반토론이 진행되어 후보자의 사회참여의식과 리더십을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투․개표에서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대표(고등학생 1명)와 부대표(중학생, 초등학생 각1명)가 선출됐다.

교사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민주적인 토론과 선거 과정을 참관한  한 교사는 ‘학교급에 관계없이 뚜렷한 주관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학생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민주적 역량의 발현을 돕는 방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양교육지원청 김유희 교육장은 ‘민주시민교육이 교과서 안에서 그치지 않고 참여와 실천을 통해 실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학생과 교사가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이끌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민주적 역량의 기반을 다져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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