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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디자인진흥원, 캠프 출신 비전문가 내정설에 지역 디자인 업계 속앓이
  • 박병건 기자
  • 승인 2023.03.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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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디자인진흥원 전경사진.

[시사코리아저널=박병건 기자] 현재 진행 중인 대전디자인진흥원 2대 원장 공모 과정에 시장 캠프 출신의 환경공학 전공자 내정설로 지역 디자인 관련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대전 디자인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고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갈 중요한 시기에 디자인진흥원장의 자리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진지한 무게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도 불구하고 비전문가의 내정설은 대전 디자인 업계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실망감이 대세로 파악 된다.

디자인 산업은 간단한 생활용품부터 최첨단의 장비까지 형태와 색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창작 과정을 통하여 탄생하는 산업의 꽃으로 비유된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미술로 시작된 예술의 영역에서 문명의 발달과 산업화로 현재는 디자인학으로 정립되어 유독 아직까지 디자인 전공 여부가 전문가로 진입하는데 기본 역량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의 초대 원장은 디자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기업의 디자인 부서와 디자인공공기관까지 관련 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산업의 이해와 기업 친화적 직무 수행으로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대전 디자인 산업의 성장기를 이끌어갈 2대 원장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에 캠프 출신의 비전공자의 내정설은 적잖은 충격으로까지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캠프 출신은 어느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을 인재로 부정할 수 없으나 그간 디자인 업계 및 학계 활동이 전무하다는 소식은 다시 한번 도약기를 기대하는 대전 디자인 산업의 출항이 좌초되지 않을까 염려되는 분위기다.

비공개를 부탁한 대전의 디자인 기업 모 대표는 '디자인 업계에서도 기업인의 교류 모임이나 식사 자리에서 이를 염려하는 분위기가 최근 감지되어 걱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2월 14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 연두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디자인으로 대전을 명품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일류경제도시로 거듭나는 대전광역시의 발전 동력에는 첨단 기술을 더욱 빛나게 하는 디자인 융합의 중요성이 절실한 시기에 대전 디자인 업계의 속앓이를 어루만져 줄 이장우 시장의 결단력 있는 약손이 필요하다.

대전의 디자인 기업들은 그간 많은 일감이 서울 디자인기업에 누수되는 문제점과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지역 디자인 인재들의 이탈이 가중되는 악순환의 이중고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이 되어 줄 디자인 분야 전문가 진흥원장의 등판을 기대하고 있다.

박병건 기자  bossno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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