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등록 첫날 등록한 후보자들. 왼쪽부터 강신업 · 김기현 · 김준교 · 안철수 · 윤상현 · 조경태 · 황교안 후보(가나다 순)

현역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출사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 첫날인 2일 당 대표 후보자 7명이 등록을 완료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전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접수 마감 시한인 이날 5시까지 현역 중에서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가나다 순)이 당 대표 후보 등록을 했다.

원외에서는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등록 절차를 마쳤다.

총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만희·이용·태영호 의원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정동희 작가, 정미경 전 최고위원, 천강정 전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등 11명이 등록했다.

별도로 1명을 뽑는 청년 최고위원 자리에는 지성호 의원과 장제원 의원실 보좌관을 지낸 김영호 변호사, 국민의힘 대변인 공개 모집 토론 '나는국대다' 참가 이력이 있는 서원렬 씨, 이욱희 충북도의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등 5명이 신청했다.

전대 선관위는 3일 오후 5시 등록을 마감한 뒤 5일 자격 심사를 한다.

이후 8∼9일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르고,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본경선 진출자는 당 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각각 8인과 4인이다.

13일부터는 전국을 돌며 6차례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한다.
당 대표 후보의 경우 4차례 방송 토론회도 한다.

본경선은 3월 8일 '당원 100%' 투표로 치른다.

하지만,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은 1차투표에서 과반득표자(50%)가 없을 경우 1,2위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