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설을 앞두고 합천군에 거액의 이웃돕기 성금을 비롯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교육발전기금 등이 잇따라 전달되면서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대경산업(회장 박일준, 대표이사 박주원)은 19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박일준 회장, 박주원 대표이사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율곡면 와리에 소재한 ㈜대경산업은 2003년에 설립된 폐기물 종합 재활용 업체다.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기탁 뿐만 아니라 백미 100포(500만원 상당), 교육발전기금 등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상원그린콘(대표 김정숙)은 지난 18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상원그린콘은 그동안 교육발전기금, 이웃돕기 성금, 수해복구지원 등 합천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많은 도움을 줬으며 합천군 농축산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을 기탁했다.

김정숙 대표는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합천 지역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농축산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상원엔텍(대표 김정숙)도 이날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윤철)를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영수 회장, 김정숙 대표, 김장환 부사장, 변영수 부사장, 신종록 이사가 참석했다.

기탁식에서 김정숙 대표는 “지역의 교육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합천군의 참된 인재육성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합천군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원(대표이사 김기영)은 19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기영 대표이사는 “이번 성금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 주시고 각종 성금과 기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소중한 마음을 높게 새기며 필요한 곳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합천군은 31일까지 희망2023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기탁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다. 

성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930-3273)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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