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 거창읍(읍장 송철주)은 지난 23일 거창군여성리더봉사단(회장 한은영)이 친환경 재생휴지 160개를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부한 재생휴지는 거창군여성리더봉사단이 주관한 ‘우유팩 재활용하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우유팩 재활용하기’ 캠페인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푸른 숲 살리기 실천 활동으로 관내 어린이집 4곳에서 수집한 우유팩을 손수 씻고 말려 군의 환경시설단지에 전달하고 수량만큼 재생휴지를 돌려받는 사업이다.

한은영 회장은 “‘종이팩 1톤을 재활용하면 30년생 나무 20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우유팩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재생휴지를 사용하는 것처럼 일상생활 속 작은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송철주 거창읍장은 “회원들이 정성으로 우유팩 한 장 한 장을 소중히 모아 푸르고 아름다운 숲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소중한 친환경 휴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까지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여성리더봉사단은 2021년 11월에 창단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소상공인들에게 회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기부하고 업체를 홍보하는 ‘예술혼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만65세 어르신들의 차량 뒷 유리창에 ‘슬로 드라이브’ 스티커를 붙여 드리는 운동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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