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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으로 전국 학교의 급식이 차질을 빚은 25일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빵과 음료 등 대체 급식을 나눠주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돌봄과 급식 등 종사자들도 참여해 교육 급식현장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교육공무직으로 불리는 이들은 교육기관과 학교에 근무하는 근로자 중 공무원이 아닌 이들을 말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2만1,3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학교 3,160곳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경남지역 학교 857곳 중에도 235곳(27.4%)이 급식을 중단했고, 울산도 74곳(27%)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교육공무직 2만4,789명 중 1,382명(5.58%)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144곳(10.19%)에서 정상 급식이 이뤄지지 않았다.
130곳은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했고, 2곳은 도시락을 지참하게 했다.
나머지 12곳은 정기고사나 학사일정 조정 등을 통해 급식난을 피했다.
돌봄교실도 10곳(공립 기준)에서 운영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교육공무직 3만7,293명 중 5,902명(16%)이 파업에 참여했다.
학교 2,708곳 중 849곳에서 빵·우유·과일 같은 간편식이 제공됐고, 19곳은 급식을 중단했다. 돌봄교실 64곳도 문을 닫았다.
이 지역 한 초등학교의 경우 영양교사를 제외한 학교급식 종사자 5명 중 4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1명이 병가를 내면서 급식은 인스턴트 간편식으로 대체됐다.
파업률이 한 자릿수인 대구(6.3%)에서는 48곳이, 경북(6.78%)에서도 154곳이 빵과 음료, 도시락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광주에서는 전체 학교(254곳)의 절반에 가까운 128곳이, 전남은 877곳 중 131곳(14.9%)이 대체급식을 제공하거나 재량휴업했다.
이날 하루 운영을 멈춘 돌봄교실은 전국적으로 453곳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상경해 서울 여의대로 등지서 열린 파업 대회에 참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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