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권선욱)는 18일 동해시 두타산에서 제37기 신임교육과정 교육생 112명을 대상으로 극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극기훈련은 새내기 소방관들이 △현장활동에 필요한 체력과 정신력 △동료의식과 협동심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동해시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7.3Km 노선에서 약 5시간 동안 진행한다.

소방청에서 공개한 산악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12,040건으로 최근 3년간(2018~2020) 발생한 산악사고 9,891건에 비해 21.7% 가량 증가했다.

이에 명산이 많은 강원도 특성을 감안하여 기초체력 증진과 함께 향후 소방서에 배치되어 산악구조 활동에 적응하고자 동해소방서 구조대와 함께 산악구조훈련을 병행해 실시한다.

권선욱 강원도소방학교장은 “계절별 자주 발생하는 사고를 조사하고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을 신임교육과정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이번 극기훈련을 계기로 현장에 배치될 교육생들의 체력증진과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