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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검사접대 정모씨 조사 착수"사실관계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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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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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스폰서를 폭로한 정모씨 불편한몸으로 부산고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있다. 신대한뉴스
검사 스폰서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모(51)씨에 대한 첫 대면조사가 29일 부산고검에서 진행됐다.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단장 채동욱)은 이날 오후 2시 부산고검 11층 영상녹화 조사실에 정씨를 진정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자리에는 정씨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부산의 정재성 변호사가 입회했다.

조사단은 2월 정씨가 부산지검에 제출한 진정서를 토대로 지난해 정씨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찰이 확보한 다이어리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작업을 했다. 또 정씨가 문건에 거론된 검사들에게 언제 어떻게 접대했는지 등 구체적인 진술을 듣고 이를 녹화했다.

특히 조사단은 정씨가 2002년 이후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어 정씨 주장대로 이 시기에 접대가 이뤄진 사실이 있는지, 수사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 대가성 여부를 세밀하게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모 씨 지난 19일 "제가 25~26년 동안에 현직 검사님 또는 변호사 개업한 분을 치면 최소 300명 이상의 전현직 검사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정씨를 상대로 접대 내역을 기록했다는 수첩 5권의 내용도 집중 조사했다.

진상조사단은 어제 정 씨에 대한 조사를 1차 조사라고 밝혀 추가 소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 씨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조사해야 할 분량이 방대한데다, 정씨 건강 상태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상조사단은 우선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첩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또 우선 정씨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접대 장소로 지목된 음식점과 술집에 대한 보강 조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검사들에 대한 접대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집중된 뒤 4년여간 공백기를 거쳐 2009년 재개된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이름이 거론된 검사만 1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확인할 사안이 워낙 많은 데다, 사안의 특성상 진정인인 정씨에 대해 조사가 집중될 수밖에 없어 앞으로 몇 차례 대면조사를 할 방침이다.

검찰 진상조사단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명확한 증거 확보다. 현직 검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상당부분 증거 자료가 모아진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본 기사 보기:신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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