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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프로그램 75% 불량탐지 못 하고 실행에서 오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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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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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악성코드 제거프로그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능 미달의 제품이 다수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악성코드 프로그램으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9 상반기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결과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방통위는 조사 결과 악성코드 제거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지만 여전히 성능 미달의 다수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6월 기준으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134종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치료성능, 이용약관 게시, 배포 및 결제방식, 설치 동의확인 등 38개 항목에 대해 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업체들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실제로 다운로드 받아 악성코드 샘플 1500개에 대해 치료성능 등을 측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단 하나의 악성코드도 탐지하지 못 하거나 프로그램 설치나 실행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 준수사항를 이행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보인 제품이 100여 종(74.6%)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여전히 다수의 성능미달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제품 선택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반면 1000개 이상의 악성코드를 탐지·치료하고 이용약관 게시 등을 준수한 우수 제품은 15종으로 지난해 하반기 6종보다 크게 증가했다.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정상파일 등을 악성코드로 잘못 탐지하는 제품은 9종으로 전년 하반기 32종 보다 크게 감소하기도 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시정권고를 하거나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개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악성코드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유·무선 전화 결제를 통해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거나 본인 동의 없이 결제된 경우에는 휴대전화·ARS 결제중재센터(www.spayment.org)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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