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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선박업체 시도상선 권혁 회장. | ||
[시사코리아저널/ 김영환 기자] 선박왕 일가가 좌초위기에 몰렸다.
국내 최대 선박업체인 시도상선의 권혁 회장이 수천억 원의 탈세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권 회장의 아들도 병역비리에 휩싸여 조만간 사법 처리될 전망이다.
검찰은 권 회장의 아들 병역비리와 관련해 강원지역 한 병무지청의 최 모 지청장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원영동지방병무청에서 근무하던 최 모 지청장은 2006년 권 회장으로부터 "공익근무 요원으로 근무하는 아들을 빨리 소집해제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2일 최 지청장을 상대로 권 회장 아들의 소집 해제 과정을 집중 추궁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열린 권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피의자심문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권 회장은 국내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면서 탈세 목적으로 조세피난처에 거주하는 것처럼 위장해 2200여억 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환 k55550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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