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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울·경 의원들, “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수용불가""국토부의 용역 결과는 이해할 수 없어···정권 교체기 틈탄 항공 마피아 본색 드러나"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04.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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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덕도신공항 관련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국회의원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전재수, 박재호, 김두관, 김정호, 최인호 의원)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들이 국토교통부의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이해할 수 없으며 절대 수용을 할 수 없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재호 의원과 전재수·최인호 의원, 울산시당의 이상헌 의원, 경남도의 김두관·김정호·민홍철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35년 개항, 100% 해상 매립, 13조7000억원의 사업비 투입 등의 내용이 들어간 국토부의 용역 결과는 이해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 합의한 제시안의 핵심 내용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2029년 개항 ▲늘어나는 동남권의 국제항공 수요 충족을 위해 연간 여객 수요 3,800만명, 2060년 기준 화물 수요 최소 63만t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을 위해 전체 부지의 43% 수준으로 해상 매립 최소화 ▲사업비 7조4500억원 투입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그러나 “이번 결과는 부·울·경 시도민의 합의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며 “2029년 개항은 지난 대선 당시 여야 모두가 합의한 국가시책인데 용역 결과에선 그 의지를 전혀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토부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중간보고회까지도 검토되지 않은 100% 인공섬 공항이 최적 입지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인천공항에 항공화물 물류 기능을 몰아주기 위한 국토부의 수도권 중심주의가 발동한 것 아니냐”며 “정권 교체기를 틈타 국가사업을 놓고 정치적으로 저울질한 항공 마피아의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절차 간소화를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견해를 밝혀라고 요구했으며, 내부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판단을 했다면 새 정부와 전면적인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은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의 핵심”이라며 “국토부 결정에 가장 치열하게 반대해야 할 시장이 사안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을 주민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박형준 부산시장의 입장 또한 요구했다.

의원들은 회견을 마치며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확정한 가덕신공항의 2029년 개항과 안전한 부·울·경 관문 공항 건설을 위해 결자해지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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