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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34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창원시향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건의 지휘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양식의 종말과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작곡가 R. 바그너의 음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낭만주의 전통을 러시아로 확산시킨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단테 신곡의 의한 환상적 교향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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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 창원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
첫 번째 무대의 바그너의 음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은 중세 기사문학을 토대로 하여 사랑과 의무 사이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깊은 사랑에 빠지리라는 것을 암시하며, 분위기 또한 고조되어 연인들만의 기쁨과 슬픔을 나타낸다.
이 곡은 제1막의 전주곡과 제3막 제3장에 나타나는 노래 '사랑의 죽음'을 연결한 것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섬세하고 우아한 주제 선율로 다채로운 변주가 매력적인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려준다.
김상진은 2017년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취임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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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올리스트 김상진. |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음역대를 가진 중저음의 현악기인 비올라가 첼로를 위한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표현하는 것도 이 공연이 주는 흥미다.
마지막 무대의 차이곱스키 단테 신곡의 의한 환상적 교향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는 차이곱스키가 남긴 많은 표제음악 가운데서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교향곡 No.6 '비창' 등과 더불어 사랑에 번민하는 인간의 감정을 가장 서정적이고 웅변적으로 구가한 작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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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립교향악단 연주 모습. |
프란체스카에 바탕을 둔 단테의 신곡 제5가에서 받은 깊은 감동을 음악으로 묘사함으로 언어, 색채 등 다른 어느 수단보다도 직감적으로 인간 의식의 가장 심오한 경지에 호소한다는 표제음악의 이상을 시도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4월 2일~2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전국 시·도립 및 유수의 교향악단이 참여하는 최고의 클래식 축제인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 Harmony'에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초청되어 본 공연에 앞서 창원시민에게 먼저 선보이는 사전 연주이기도 하다.
무료공연이며 인터넷예약은 11일 오픈한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문의. 055-299-5832)를 참고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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