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한경수)은 지난 1일 학교 밖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기초 소양교육 및 직업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보다 흡연은 물론 건강관리 및 건강 문제에 있어 훨씬 취약하다. 이런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특별히 흡연 피해의 심각성을 일깨우고자 경남금연지원센터 연계로 찾아가는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라워크 도자기 핸드페인팅기술사 직업체험을 했다. 이는 다양한 모양의 도자기에 직접 도안을 그리고, 도자기 전용 물감으로 채색을 해서 자신만의 접시를 만드는 활동이다. 

이날 금연교육을 들은 청소년은 “담배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게 됐다. 담배가 얼마나 우리를 늙게 하고, 죽어가게 하는지 알게 됐다. 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추상적으로는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위험할지 몰랐다"면서 "호기심으로라도 담배를 피우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한 청소년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도자기 그릇에 그리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 경험을 통해 내 꿈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또, 같은 또래끼리 만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친구들과 재잘재잘 이야기도 나누고,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성(디지털성범죄 예방, 성폭력 등)·인권·근로권익·자살예방·생명존중 등의 기초 소양교육과 청소년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체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639-4980, 4989) 신청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