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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조선산업 재도약 위해 '팔 걷었다'대우 · 삼성 양대조선소에 임금 · 하청단가 인상 요청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04.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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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조선소 하청단가 인상과 근로자 임금 인상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제시는 간접지원···‘조선 인력수급 상생 모델’ 제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이 조선 인력수급 해결책으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양대 조선소에 하청단가 인상과 근로자 임금 인상을 제안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조선산업 재도약과 지역경제 지속성장을 위해 ‘거제형 조선 인력수급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거제시도 다양한 지원책으로 노동자들의 실질임금 향상에도 발벗고 나섰다.

변 시장은 31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조선 인력수급 위기를 상생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과 같은 임금 및 단가 수준으로는 숙련노동자들을 지키기도, 새로운 인력을 유입시키기도 어렵다”면서 “힘들고 어렵겠지만 조선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거제 미래를 위해 양대조선소의 결단히 필요하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또 거제시는 ▲조선인력 신규채용 훈련 장려금 지원 ▲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 확대 ▲조선업 노동자 이주‧정착 지원 ▲주거비 지원 ▲노동자 가족의 복지 확대 ▲퇴직노동자 활력 프로그램 ▲청년노동자 지원 등 ‘조선인력 수급 상생모델’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형조선소가 임금구조 개선과 하청단가 인상에 나서고 거제시가 간접 지원을 통해 노동자 실질임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인력난을 해소하자는 제안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조선소 하청단가 인상과 근로자 임금 인상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변 시장은 “일감은 늘어나고 있는데, 정작 일할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진다”면서 “조선업 인력 부족은 수주 제한과 물량 감소, 생산성 하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결국 거제 조선산업과 지역경제 정체가 다시 장기 침체에 빠질 우려가 크다”고 걱정했다.
이어 “인력수급 위기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양대 조선과 거제시가 함께 참여하는 인력수급 상생 모델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은 위기를 넘어 조선업 부활과 거제 지역경제 도약, 지역상권 활성화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양대 조선과 거제시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 모델은 궁극적으로 인력수급 위기를 타개함으로써 결국 거제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양대 조선소 수주 활황과 조선업 부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변 시장은 "저임금 구조의 획기적 개선과 협력사 하청단가의 인상 등에 대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인력수급의 핵심은 임금이며, 거제시는 간접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거제시는 앞으로 관광산업과 4차 산업 유치 등 조선산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들을 빠르고도 힘 있게 키워갈 것"이라며 "당면한 조선인력 수급의 문제도 기업과 함께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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