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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원들 "특혜성 토지 용도변경 의혹, 진실규명하라"인재개발원 유치 추진 부지 개발 추진···전 도시계획위 분과위원장 일부 소유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03.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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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4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혜성 토지 용도변경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나서 투명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 함안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군이 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 변경한 부지가 전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장 소유로 나타나자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함안군 의원들은 24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혜성 토지 용도변경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나서 투명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군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해 30만㎡에 이르는 보전관리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며 "용도변경이 진행된 토지는 공교롭게도 분과위원장과 고위 공무원의 가족과 인척, 지인 명의로 매입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은 경남도 인재개발원 유치를 위한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따라 토지 용도변경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인재개발원 이전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고, 해당 토지의 용도변경 안에 대해 도시계획위원들도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전 검토 중인 인재개발원을 유치하기 위해 2021년 2월부터 연꽃테마파크 뒤편 30만380㎡ 보전관리지역을 개발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용도변경이 추진 중인 토지 중 약 12만㎡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전 분과위원장이 소유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도시계획심의위원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원들은 "군은 해당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명명백백히 진실규명 될 때까지 군민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전 분과위원장 소유 부지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입안 과정에서 제기된 반대 의견까지 모두 경남도에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군 관계자는 "용도변경은 개별 소유권을 파악하지 않고 구역으로 지정하기 때문에 이번 같은 일은 타지역도 소유자를 모른다"며 "입안 과정에서 제기된 위원들의 반대 의견 등은 모두 묶어 최종 결정권이 있는 경남도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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