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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창원 유세 "코로나 종식, '방역자'와 '방해자' 누가 답인가"국민의힘 향해 "크게 떠들면 안보 잘할 것처럼 행세"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2.03.0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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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평화 이루면서 안보도 강화한 실력있는 민주당 지지" 호소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경남 사천과 진주, 창원 등 곳곳을 돌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경남 마지막 유세를 위해 오후 5시 20분쯤 창원시 성산구 정우상가 건너편 공터에 도착한 이낙연 위원장은 "민주당 출신 대통령 3명 가운데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이 경남 출신"이라며 전현직 대통령을 소환했다.

이날 창원 지원유세에는 민홍철 국회의원(국회 국방위원장)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김지수 의창구지역위원장, 이흥석 성산구지역위원장, 송순호 회원구지역위원장과 지지자, 시민 등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 위원장은 "87년 민주화 이후 직선제 개헌 이후 대통령 일곱 분 중에 네 분이 국민의 힘이고 세 분이 민주당인데 어느 쪽이 더 잘했느냐"고 물은 뒤 "그 세 분의 민주당 대통령 중에 두 분이 부산·경남 출신이고, 지금도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과 퇴임을 앞둔 대통령으로서 역사상 가장 높은 지지도를 지금도 유지하고 계시는 문재인 대통령이시다"고 자긍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이 두 분이 부산·경남에서 나고 자라신 분 아닙니까? 그러면 제가 부산·경남 시도민이라면 민주당이 나의 자랑이다.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면서 "창원시민 여러분, 경남도민 여러분, 민주당을 자랑스럽게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지원유세에 앞서 지지자가 내민 부채에 글을 써주고 있다.

국무총리를 지낸 이 위원장은 "신문·방송에 안 나오는 문재인 정부의 세 가지 기록을 얘기를 해 드리겠다"면서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의 비리가 없는 최초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다"면서 역대 대통령들의 친인척 비리 및 상처를 일일히 열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5년 동안 가족 친인척 측근의 비리가 없이 지금까지 오고 있다. 문 대통령께서 퇴임 두 달 앞둔 시점까지 역사상 가장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계시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제일가는 이유는 측근·친인척 비리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두 번째 기록은 농민시위가 없는 최초의 정부다"면서 "해마다 가을 농사가 끝나면 군청 마당 시청 마당에 나락가마니 쌓아놓고 농민들이 시위, 즉 야적시위 등 농민들의 시위가 없어진 지 5년째 된 것은 분명한 발전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지원유세를 벌이면서 참석자들과 기호 1번을 상징하는 엄지를 치켜올리고 있다.

세 번째로 "남북한 사이에 군사적 충돌, 서로 총질하는 일이 없는 최초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지금도 군대 가서 다치기도 하고 희생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일이 부대 안에서 있었던 일이지 우리 휴전선에서 (남북한)군인들끼리 총질해서 생긴 것은 5년 동안 한 건도 없었다"면서 "이것이 평화가 아니고 무엇이 평화냐"고 반문했다.

따라서 이 위원장은 "바로 그렇기에 저희 민주당은 부산·경남 시도민 여러분께 한없이 감사드려야 맞고, 부산·경남 시도민 여러분은 민주당이야말로 우리의 자랑이다. 이렇게 믿으시는 것이 옳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지원유세를 벌인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는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다. 우리 대한민국에, 그리고 절대다수의 국민께 무엇이 제일 급한 일인가. 이것부터 따져보는 것이 편할 것 같다"면서 "지금 대한민국 국민께 가장 급한 일이 무엇이냐.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이다"고 단정했다.

"이 코로나를 빨리 끝내야 하겠는데 그러려면 방역을 해본 사람들이 나으냐 안 해본 사람들이 나으냐"고 질문하면서 "민주당은 부족함이 많이 있었고 국민 여러분께 고통과 불편을 드려서 한없이 죄송하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들보다는 방역을 잘했다고 평가받아 왔다. 이렇게 방역을 해본 사람들과 그 방역을 방해해 본 사람들과 어느 쪽이 잘하겠냐"며 우히적으로 민주당의 우위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사진은 창원시 의창구지역위원회 유세단원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같은 '방'자 돌림이지만 '방역'해 본 사람하고 '방해'해 본 사람하고 어느 '방'이 더 좋겠냐. 지금 위기의 강을 건너고 있는데 노를 한 번도 적어본 적이 없는 신출내기 사공을 구할 것인가, 아니면 노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공을 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 위원장은 따라서 "우리 대한민국에, 그리고 우리 국민께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면 그 일을 해본 민주당, 그리고 그 일을 지자체에서 실제로 경험한 이재명 후보가 답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두 정당 가운데서 부자들이 조금 더 좋아하는 정당이 있고 서민들 생각을 조금 더 하는 정당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서민 걱정 더 하는 정당이 어디냐, 그리고 서민 지원을 해 본 후보는 누구냐"고 물으면서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 코로나 졸업 이후에도 서민을 보호하는 정책 노선을 갖고 있는 민주당, 그리고 그 일을 해본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열번이나 옳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을 언급하며 평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이 넘었는데 그 세월 동안에 남북정상회담이 다섯 번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 한 번, 노무현 대통령 한 번, 문재인 대통령 세 번인데 민주당 대통령 때만 남북정상회담을 했다"면서 "요새 대통령 후보들 유행어 중에 ‘내 사전에는 무엇이 없다.’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 사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없다"고 국민의힘 안보 문제를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그 사람들(국민의힘)은 평화를 만들어본 경험도 없고 평화를 유지해 본 경험도 없다"면서 "여러분이 평화를 소중하다고 믿으신다면 평화를 만들고 지켜본 경험과 철학과, 실력과 실적을 갖춘 민주당을 선택하시고 그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 후보에게 국정을 맡기시는 것이 맞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어 "안보를 크게 떠들어야만 안보를 잘할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하면서 "그런데 평화와 안보는 두 가지가 아니라 하나다. 평화도 유지하면서 안보를 강화해야 하고 안보를 강화하면서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 그 두 가지를 다 잘한 정당이 바로 민주당이다"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정책 진행과정과 성과 및 철학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올림픽을 통한 평화유지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성과로 인한 국방력 강화 등을 예를 들어 상세히 설명하며 안보와 평화, 국방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국민의힘의 주장을 '조롱'으로 몰아부쳤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창원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사진은 이 위원장 등이 지지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 규모 세계 10등, 무역 수입 9등, 수출 8등, 국방력 6등, 그것을 다 합친 종합국력은 세계 8등이다"면서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 여러분의 조국 대한민국을 이렇게 당당한 국가로 키워 놓으셨다"고 유세 참여자 및 지지자들에게 서로 마주보며 박수를 쳐 달라고 유도하기도 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평화도 이루면서 안보도 강화한 실력을 갖고 있는 것이 민주당이다"면서 "여러분이 평화를 원하시고 안보도 튼튼하기를 바라신다면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 후보 이재명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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