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택욱 경남도의원이 펴낸 '의령별곡' 시집 표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의령군 대의면이 고향인 남택욱 경남도의원이 오는 18일 의령군민회관에서 열기로 했던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판단이다.

남택욱 경남도의원.

남 의원은 “최근 경남권역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도민에 모범을 보여야하는 봉사자로서 출판기념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어 "이번에 출판하는 '의령별곡' 시집 안에는 고향인 의령을 향한 애향심과 시인의 감성을 담는 등 많이 노력하고 준비했지만 군민들의 건강상 이유로 행사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상남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일 현재 2,806명으로 계속해서 일일 최대 확진자 수를 돌파하고 있다.

남 의원은 당초 지난 1월 6일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연기했었다.

한편, 남 의원은 MBC 경남 열려라라디오 코너인 장애인 뉴스 진행과 경남 장애인복지위원·인권위원 등을 두루 거치며 소외계층을 위해 일해오다 2018년 경남도의원이 되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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