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침 경남 거창군 남상면 감악산 정상에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악귀를 몰아내는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힘차게 밝아 올랐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현장 행사 대신 서울시 유튜브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배우 오영수 등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1일 처음 인천공항 활주로에 내린 항공편은 화물기 폴라에어카고 PO927편이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이 화물기는 이날 오전 0시 4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여객기 중에선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306편이 예정 도착시간인 오전 5시보다 이른 오전 3시 50분에 도착하면서 새해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첫 여객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날아오른 여객기는 카타르항공의 QR859편이었다.
이 항공기는 0시 44분께 한국을 떠나 카타르 도하를 향해 날아올랐다.

1일 아침 경남 거창군 남상면 감악산 정상에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전국에서 새해 첫 해돋이는 국토 최동단인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 가장 먼저 떠올랐다.

새해 첫날인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주요 해돋이 명소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온라인으로 해돋이를 중계해, 집에서도 '랜선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만 2년이 되어가면서 햇수로는 3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기도 했다.

오는 3월 9일은 대통령선거가 있으며 6월 1일에는 전국 지방선거가 있다.
따라서 정치권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한 해이기도 해 정치권 새해도 밝았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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