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 아주동 319번지 일원 아주운동장 교차로를 통행하는 인근 학교 학생들의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구조개선과 신호기 설치 등 정비공사를 완료한 지 1년이 지났다.

정비 후 한동안은 신호기 운영으로 차량 대기 시간이 길어져 운전자들이 불편함을 토로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운전자들은 현재의 교통체계에 익숙해졌고 보행자 안전이 확보됐다.

하지만 아주동(동장 이갑선)은 더 나아가 교차로 내 교통섬의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해결해보고자 관계기관에 위험 개선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지난 24일 시 교통과, 경찰서 경비교통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자들이 아주운동장 교차로 현장에서 개선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이갑선 아주동장은 “매일 교차로에서 등교를 지도하는 주민의 교통섬 보행환경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간과할 수 없었다”면서 “아주지구대에서 운동장으로 대형버스가 우회전할 때 자칫 잘못하면 차체가 교통섬을 침범할 수 있는데, 교통 관련 전문가들께서 개선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에게 건의했다.

현장에 참석한 거제시 관계자는 “교통섬을 제거하는 방안과 우회전 차로를 개선하는 방안 등을 장기적으로 검토하되, 보행자 안전을 위해 신호주기 조정과 교통안전 시설물 추가 설치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장․단기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함께 참석한 주민은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함께 개선 방안을 찾고자 노력해 주는 행정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피드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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