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지청장 정우식)과 (사)마산·함안·의령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윤태석)는 23일 오후 2시부터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대회의실에서 제7회 범죄피해자 자녀 학자금 및 관내 어려운이웃 가정에 생계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정우식 지청장, 김상균 형사1부장검사, 이희찬 형사2부장검사, 하연지 검사, 이종흔 사무과장, 박준형 수사과장,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윤태석 이사장, 김영기 부이사장, 이수능 부이사장 등이 참석해 김종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학자금과 생계비 행사를 위드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다.

왼쪽부터 (사)마산·함안·의령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윤태석 이사장,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정우식 지청장.

이번에 전달된 학자금과 생계비는 제7회째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임원의 자율적인 모금으로 윤태석 이사장, 김영기 부이사장, 박윤규 부이사장, 이수능 부이사장, 김정기 부이사장, 안병석 감사, 조권수 감사, 강미아 이사, 최재영의료지원분과 위원장, 김종만 상담지원분과 위원장이 기부했다.

학자금은 관내에서 발생한 강력사건 피해자 자녀와 가정형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가정에 학생을 선발해 학자금과 생계비 지원을 하자는 뜻에서 자발적으로 1,100만원을 모금애 이날 전달식을 갖게 됐다.

수혜자 선정은 범죄피해자 자녀 및 학교폭력 피해자, 관내 어려운이웃 가정을 선발해 학자금 10명 500만원, 생계비 20명 600만원 등 총 30명에게 1,100만원을 전달했다.

김종식 사무처장이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윤태석 이사장은 "아직까지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하는일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 아직도 많다"며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께서 널리 홍보해 주시고, 지역방송에도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피해자를 자주 만나 아픔을 함께 하며 서로 애기를 하면 빠른 치유회복 속도와 함께 옛날 악몽도 잊게 되고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장학금 및 생계비 전달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연말에 뜻을 함께 하시는 분과 모금을 통해 그동안 피해자 264명에게 총 1억7,600만원을 지원했다"며 "우리사회에 갑자기 범죄로 인한 피해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피해에 시달리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어 피해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어 피해자 회복에 최선을 다해 범죄없는 사회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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