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양군은 코로나19 소비부진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장려금 지원을 추진한다.

영양군은 전년대비 고추 재배면적 및 고추 수확량이 각 7%, 30%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건비가 급등하고, 건고추 생산비 상승으로 인해 산지가격이 전년대비 63%로 형성돼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경에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협수매 차액지원과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생산장려금은 고추 재배 농가에 ha당 60만 원으로 고추 재배 면적이 1,000㎡ 이상인 농가에 지원하며, 최대 30,000㎡까지 지원한다. 

이미 조사된 2021년 고추 재배(정식)면적 전수조사를 참고해 실제 재배면적에 대해 농가별로 지급한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군 자체로 영양고추유통공사 1,067톤, 지역농협 1,088톤을 수매했고 정부 긴급수매 건의를 해 건고추 수급안정을 위한 차액 보전 지원 농협수매를 194톤 실시했다.

남한진 유통지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다행스럽다”며 “향후에도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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