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12기 임원진이 확정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현권 사무국장 · 안석태 지부장 · 임명택 수석부지부장 당선자.

12기 임원선거서 ‘현장과 함께 대반격’ 안석태號 출항
2022년 1월부터 2년간 금속노조 경남지부 12기 집행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12기(2022년~2024년) 집행을 맡아 갈 임원선거가 경선레이스 끝에 당선자를 확정지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재적조합원 수 1만7,992명 중 1만3,834명이 투표에 나섰으며, 안석태(지부장)-임명택(수석부지부장)-윤현권(사무국장) 후보조가 7,036표(득표율 50.86%)를 득표해 최종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경선에 나선 기호 2번 신상기 지부장 후보조(신상기-김일식-이승호)는 6,224표(득표율 44.99%)를 획득해 낙선했다.

안석태 지부장 당선자는 마창지역금속지회 동우기계(현 가현) 대표 현장위원과 마창지역금속지회 6기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금속노조 경남지부 7기, 8기 사무국장, 9기 부지부장,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기 수석부본부장을 역임했다.

임명택 수석부지부장 당선자는 대우조선 노동조합 14대 집행부 편집1부장, 15대 집행부 편집국장, 5·1노동교육원 거제교육원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윤현권 사무국장 당선자는 피케이밸브지회 5기, 6기, 8기 지회장, 금속노조 8기 중앙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금속노조 경남지부 9기 감사위원장, 금속노조 5기, 6기, 8기 대의원을 역임했다.

안석태 지부장 당선자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조합원들의 선택은 단결과 투쟁이었고, 위기의 시대, 대전환의 시대에 지부의 대반격을 요구하고 있다”며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조합원들과 투쟁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단결을 도모하고 소통해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대반격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더 이상 빼앗길 수 없다. 현장과 함께 대반격'을 슬로건으로 내 건 안석태 지부장 당선자는 ▲선제적 대응으로 생존권 사수의 대반격 ▲지부가 투쟁의 주체로, 책임지는 자세로 대반격 ▲지역지회를 중심으로 공단조직화, 조직확대 힘으로 대반격 ▲진짜 소통과 연대로 대반격 ▲세상을 바꾸고, 사회를 주도하며 대반격 ▲전략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한 대반격을 공약으로 걸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임원선거 기간 출마한 부지부장 후보자들은 전원 당선됐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12기 부지부장 당선자는 이경수(대림차)·김석환(효성중공업)·이선임(한국산연)이며, 여성할당 부지부장은 단독출마로 현 이은선 부지부장이 출마해 당선됐다.

이경수 부지부장 당선자는 현장중심 조직운영 혁신, 투쟁하는 경남지부를 슬로건으로 내 걸었으며 ▲조직체계 운영 혁신으로 지부 관장력 강화 ▲차별을 넘어서 사회연대전략 ▲현안사업장 대응을 약속했다.

김석환 부지부장 당선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합원의 삶과 생명을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으며 ▲노동안전에 타협은 없다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 ▲비정규직 차별없는 현장으로 안전을 지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선임 부지부장 당선자는 '조합원을 지키는 금속노조, 세상을 바꾸는 금속노조로'를 슬로건으로 내 걸었으며 ▲조합원을 (함께)지키는 금속 ▲세상을 (제대로)바꾸는 금속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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