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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방동 대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추진 '속도'추진위, 리모델링사업관리 협력업체로 고산도시개발(주) 선정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1.1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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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사업을 추진중인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대동아파트 전경.

창원시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추진 확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지은 지 30년이 된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대동아파트가 새옷을 갈아 입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대방대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설립 추진위원회(회장 박영숙, 이하 추진위)는 지난 25일 정비전문업체인 고산도시개발(주)(대표이사 최광재)와 '리모델링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식을 가졌다.

박영숙 대방대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설립 추진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5일 최광재 정비전문업체인 고산도시개발(주) 대표이사와 '리모델링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식을 가졌다.

창원시 성산구 대정로142에 소재한 대방대동아파트는 1992년에 건립된 1,836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건축한 지 30년이 된 이 아파트는 현재로선 재건축이 어려워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시점이다.

특히 주차장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새 아파트와의 가격차이도 심각하다.
또한 내부시설의 부식에 따른 수리비가 너무 많이 들어 관리비가  많이 드는 경제적인 문제도 제기돼 왔다.

따라서 리모델링을 통해 삶의 질과 재산증식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었다.

리모델링을 추진중인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대동아파트 조감도.

박영숙 추진위원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을 지하화 하고, 지상은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창원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와 건축한 지 오래된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너무 심해 재산의 불이익을 받고 있어 리모델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추진위원장은 이어 "재개발을 하게 되면 아파트 매매가 제한되지만, 리모델링 사업은 언제든 매매가 가능해 입주자의 권익이 보장된다"면서 "여기에다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현재의 아파트 평수가 늘어나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와 함께 "마음을 함께 한 아파트 주민 14명이 50만원씩 출자해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시작했으며, 주민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어 리모델링 사업이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오래된 아파트의 재건축이 불가능한 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되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인해 우리 아파트가 환골탈태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또한 지난 26일 건축설계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는 등 리모델링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박영숙 대방대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설립 추진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5일 최광재 정비전문업체인 고산도시개발(주) 대표이사와 '리모델링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식을 가졌다.

추진위에서 리모델링사업관리 협력업체로 선정한 고산도시개발(주) 최광재 대표이사는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조합결성 및 기획, 인 · 허가 등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전반적인 일을 맡게 된다"면서 "주민들의 최대한 이익을 대변하고 주민의 편에서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산도시개발 주식회사는 부산 센텀센시빌아파트 1,000세대와 창원 의창구 팔용동 중앙대동아파트 등 여러곳의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전문업체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지난 6월 22일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지수 경남도의원(전반기 의장), 이정근 환경도시국장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숙 대방대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팔용동 중앙대동 · 상남대동 · 토월성원 아파트 등 4개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과 함께 리모델링 사업 추진과 관련한 면담을 했다.

창원시는 지난 6월 22일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지수 경남도의원(전반기 의장), 이정근 환경도시국장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숙 대방대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팔용동 중앙대동 · 상남대동 · 토월성원 아파트 등 4개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과 함께 리모델링 사업 추진과 관련한 면담을 했다.

시 관계자는 "창원시 성상구와 의창구에는 오래된 고층 아파트가 많지만, 대규모 단지가 여러 곳 있어 재건축이 어려워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아파트단지 리모델링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하지만, 아파트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주민들 67%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조합을 결성해 주민들의 사업비로 진행하는 사업이니 만큼 시가 쉽게 간여할 사항이 아니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는 허성무 시장이 오래된 아파트 입주민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와 관련한 용역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시는 지난 6월 22일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지수 경남도의원(전반기 의장), 이정근 환경도시국장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숙 대방대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팔용동 중앙대동 · 상남대동 · 토월성원 아파트 등 4개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과 함께 리모델링 사업 추진과 관련한 면담을 했다.
도정질문하는 원성일 경남도의원.

원성일 경남도의원(창원5,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25일 도정질문을 통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경남도내에 건립된 지 15년 이상된 공동주택단지가 6,328개로, 전체 단지수의 78%로 세대수만도 48만4천세대나 된다"면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조례가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도는 물론 경기도까지 있어, 경남도 역시 자치법규를 정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원 의원은 "40년전에 도시가 계획된 창원시의 경우, 대상단지의 80.5%에 달하는 1,788개가 있어 건설의 노후화가 상당히 징행중이다"면서 "실제 창원 관내 6개 단지에서 리모델링과 관련한 각종 추진위원회가 설립 ·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의적절한 경남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에는 토월 대동아파트, 토월 성원아파트, 대방동 대동아파트, 팔용동 중앙대동아파트 등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어 노후 아파트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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