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파주=노명복 기자］파주시는 지난달 26~2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수해현장에 자원봉사자 공무원 경찰 군인 등 1만9,000여명의 인력과 1,989대의 각종 건설 장비를 동원해 피해지역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에 총력을 펼쳐 4일 현재 92%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파주시에는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 24동이 파손되고 757동이 침수피해를 입어 4일 현재 이재민 78여명이 적성면사무소 등 9개소에 분산 수용되어 있다.

파주시 보건소에서는 긴급이동진료반 14개 반을 편성해 수해지역을 방문, 1,170여명의 진료와 투약은 물론 수인성감염병 예방을 위해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수해피해 전지역과 구제역 가축매몰지 등 취약지역에 대해 65회에 걸쳐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25사단 박필승 연대장을 비롯한 1,200여명의 군장병이 파평면 늘노리 침수지역을 신속하게 복구 하였으며 또한 파주읍 주민자치위원회 파평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파주읍 새마을부녀회 등 각종 사회단체에서 군장병 간식 제공 등 물품을 지원했다.

해병전우회 특전동지회 한국구조 연합회에서는 배 10대와 보트 5대, 군헬기 1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힘을 보태는 등 각계각층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인 지원 사례도 많았다. 파주시 관내 장비업체인 세화건설(대표 김용대)은 복구가 완료 될 때까지 장비를 지원해 주기로 하였으며, 월롱면 도내리 기계랜드에서 양수기 지원, 도내리 대양자원 한국폐자원협회에서 집게차 지원, 두포리 (주)벤우코리아에서 작업복 지원 등 각종 기업체에서 지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재민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이재민들과 침수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호활동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노명복  skysoa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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