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안동시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예안면 도촌리에 약 10만 여본 규모의 국화단지를 조성했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일과 공동의 관심을 스스로 찾아 활력 있는 마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안면 도촌리는 청정의 징표인 반딧불과 사과가 유명한 전형적인 산촌마을로서, 가을철 사과수확 시기에 국화로 마을경관을 개선하여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향기로운 산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국화는 경관용으로 개발된 17개 종류의 국산품종으로 일반 국화와는 달리 향이 좋고 내한성이 좋아 전국 어디든 자랄 수 있는 다년생으로, 본격적인 개화시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한 달 정도 국화꽃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마을 주민과 협업하여 예안면 도촌리 마을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국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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